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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바회, 제38차 정기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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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사들을 위해 차량을 지원해온 한국미바회(담당 유흥식 주교)가 올해 처음으로 20대 넘는 차량을 선물했다. 한국미바회가 올해 지원한 차량 수는 총 21대로, 올해까지 아프리카와 중남미·북한 등의 선교지에 총 190여 대의 차량이 전달됐다. 전달식은 10월 24일 서울 천호동성당에서 거행된 한국미바회 제38차 정기총회 미사 중 이뤄졌다.

‘미바’(MIVA)는 독일어 ‘선교를 위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단체’(Missons Verkehrs Arbeitgemeinshaft)의 줄임말로, 회원들은 자동차를 ‘1㎞ 주행할 때마다 1원씩’ 감사예물을 바침으로써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한국미바회는 1981년 12월 창립돼, 현재 서울·대구·부산·수원·대전 5개 교구에 지부를 두고 있다.

올해 지원 차량 21대는 파푸아뉴기니를 포함해 방글라데시·남수단·짐바브웨 등의 선교지에서 사용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7억4470만7305원이다.

이날 전달식을 마친 한국미바회 담당 유흥식 주교는 “오지의 선교사들에게 자동차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이 틀림없다”면서 “이는 선교사들의 복음 전파를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달식에는 한국미바회 전국 5개 교구 지부 담당 사제와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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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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