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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학교 ‘신종코로나’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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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이하 신종코로나) 전염 예방을 위해 전국 교육기관에서 개학을 연기하거나 행사를 취소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계 학교도 동참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는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한 총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가톨릭대는 1월 28일 대학 유관부서 처장 및 팀장 등으로 구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를 설치했고, 2월 4일에 대책본부를 ‘총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원종철 신부)로 격상했다. 원 신부 주재로 개최된 이날 총괄 비상대책위에는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대 중앙의료원장, 권순석 부천성모병원장, 홍승진 의과대학 학생부학장, 김인재 부천시 소사보건소장 등 대학 의료 전문가 및 지역사회 보건 전문가가 참석해 대비책을 점검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의 현재 소재를 전수조사 하는 한편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내 위험지역을 방문했는지, 의심증상은 없었는지 건강상태 확인에 돌입했다. 가톨릭대는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2월 예정된 봄 학위 수여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미사를 취소하고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본래 3월 2일에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 신부)는 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라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특히 235명의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미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매일 건강 상태를 통보할 것을, 아직 입국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최대한 입국을 연기할 것을 개별적으로 연락해 요청했다.

광주가톨릭대학교(총장 김혁태 신부)와 인천가톨릭대학교(총장 송태일 신부)도 1학기 개강을 1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안동교구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 신부)는 2월 14일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던 학위수여식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학과 단위로 학위기(상장) 전달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외 가톨릭계 대학들에서도 입학식과 행사를 취소하는 등 신종코로나 전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학뿐 아니라 서울 동성고등학교(교장 조영관 신부)도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2월 6일 졸업식을 대강당에서 하지 않고 각 교실에서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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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11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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