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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수도회 ‘바오로딸 혜화나무’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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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예술의 에너지로 활기가 넘치는 혜화동에 하느님과 세상을 이어주는 특별한 나무가 뿌리내렸다.

성바오로딸수도회(한국관구장 이금희 수녀)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12길 28 현지에 커뮤니케이션 공간 ‘바오로딸 혜화나무’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서로 간에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성바오로딸수도회는 명동 바오로딸 서원을 접고, 혜화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젊음의 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혜화나무는 만남과 치유가 이뤄지고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혜화나무라는 이름은 회화나무에서 가져왔다. 진리를 탐구하는 곳에 심어졌던 회화나무의 역사와 행운을 가져온다는 의미가 성바오로딸수도회가 하고자 하는 사도직의 방향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바오로딸 출판사 대표 허명순 수녀는 “대학로에 심은 말씀의 나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무에 기대서 쉼도 얻고 신앙도 성장시키는 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혜화나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건물은 나무의 형태에서 각각의 의미를 가져왔다. 뿌리에 해당하는 지하 1층은 콘서트, 연극,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나무의 줄기인 1층에는 서원과 카페를 통한 만남의 장소로 꾸몄다. 가지에 해당하는 2층은 쉼의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지트’라 불리는 이곳은 공방과 스튜디오, 모임방으로 구성돼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평온히 머물 수 있게 했다.

조용히 기도할 수 있는 공간도 3층에 마련됐다. 3개의 모임방과 기도실로 구성된 3층에서는 다양한 아카데미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체조배도 할 수 있다.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 만큼 혜화나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성경, 신학, 철학, 영성, 문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참여하는 혜화나무 아카데미를 비롯해 기도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바오로딸 기도훈련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동의 집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공동의 집 지구와 함께’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구에 관한 영상을 보고 실천사항을 함께 고민한 뒤 플리마켓을 통해 자원 순환도 실천할 예정이다.

복음 말씀을 전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의 역할도 이곳에서 확장된다. ‘새로 나는 성경’ 강좌를 신설 운영해 신자들에게 성경을 알리고, 신자들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봉사자가 전례에 필요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2층 스튜디오도 대여할 예정이다.

바오로딸 혜화나무 매니저 김계선 수녀는 “혜화나무는 하느님 사랑으로 치유되는 위로의 공간,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자유의 공간, 다녀간 이들이 일상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울러 도심 한가운데서 영적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혜화나무에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문의 02-6367-0800~2 바오로딸 혜화나무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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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0-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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