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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 서품·착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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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주교가 주교품을 받고 제8대 춘천교구장에 착좌했다. 춘천교구 첫 교구 출신 교구장이자 현직 한국 주교단 중 최연소자인 김 주교는 낮은 자세로 양들을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교구 설정 100년을 내다보는 춘천교구는 하나되어 평화를 일굴 새 목자를 얻었다.

▶관련기사 10·11면

춘천교구는 1월 6일 오후 2시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제8대 춘천교구장 김주영 시몬 주교 서품·착좌미사’를 거행했다. 미사는 전임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주례했고,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교회의 부의장 조규만 주교(원주교구장), 주교회의 서기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가 공동 집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정부 방역 조치 준수를 위해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 10여 명과 수도자·평신도 대표 등 극소수만 참례했다. 미사는 교구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됐다.

서품식은 주교 수품 후보자 소개와 서품 청원, 임명장 낭독, 주교 직분에 관한 강론, 뽑힌 이의 서약, 성인 호칭 기도, 안수, 서품 기도, 머리 도유, 복음집 수여, 반지·주교관·목장(목자 지팡이) 등 주교 표지 수여, 교구장과 주교단 평화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교구장 착좌식은 전임 교구장이 신임 교구장에게 목장 전달, 교구장 착좌, 교구장을 향한 교구 사제단의 순명 서약, 교구장과 교구 사제단·수도자·평신도 대표 평화의 인사로 구성됐다.

특히 미사 중에는 ‘하나됨·평화’를 사목 표어로 정한 김 주교 사목 방향을 나타낸 상징물 ‘평화의 종’이 봉헌됐다. ‘평화의 종’은 6·25전쟁 당시 사용된 포탄을 녹여 만든 것으로, 모든 갈등과 분열을 사랑으로 녹여내고 남과 북, 춘천교구 모두가 주님 안에 하나되어 평화를 기쁘게 노래하며, 그 소리가 복음이 필요한 모든 곳에 아름답게 울려 퍼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미사 강론에서 김운회 주교는 “주교직은 영예가 아니라 임무임을 나타내고, 주교는 지배하기보다 봉사해야 한다”며 “자기 양들을 알고, 양들도 그를 아는 참된 목자, 자기 양들을 위해 서슴없이 목숨을 내놓는 목자임을 언제나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김주영 주교는 미사 중 진행된 축하식 답사에서 “정말 부족하고 부당한 교회의 종인 제가 무거운 짐을 지고 기나긴 여정의 첫걸음을 떼려고 한다”면서 “저에게 맡겨진 춘천교구 주교직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교회에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970년 3월 3일 경기 화성에서 태어난 김 주교는 1997년 12월 15일 사제품을 받았다. 1998년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춘천교구 강릉 주문진·임당동본당 보좌와 춘천 죽림동주교좌본당 보좌를 지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에서 교회사를 공부했고, 그 후 교구 교육국장과 춘천 소양로본당 주임, 교구 성소국장, 춘천 스무숲본당 주임을 역임하는 등 교구 행정과 본당 사목을 두루 담당해 왔다.

2006년부터 교구 교회사연구소 소장을 맡았고, 2015년부터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2월부터 교구 사목국장을 겸임하다가 11월 21일 제8대 춘천교구장에 임명됐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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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1-1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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