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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평화에 이르는 길인 돌봄의 문화’ 주제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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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크리스티 코리아(Pax Christi Korea, 이하 PCK)는 7일 오후 2시 ‘제54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세미나는 ‘평화에 이르는 길인 돌봄의 문화’를 주제로 화상회의 앱을 통해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PCK 대외협력분과장 전준희 신부(서울 신수동본당 보좌)는 담화 성찰을 통해 ‘돌봄을 방해하는 8가지 힘’에 대해 설명했다.

전 신부는 “올해 담화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모든 형제들」의 요약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칙의 중심 내용인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기준으로 돌봄의 역할을 성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신부는 ▲무관심 ▲망각 ▲분주함 ▲무력감 ▲집단 이기주의 ▲개인 책임론 ▲장애물로 여기는 마음 ▲모욕하는 말을 회칙에서 제시하는 ‘돌봄을 방해하는 8가지 힘’으로 분석했다. 전 신부는 “이처럼 우리를 돌봄에서 멀어지게 하는 여러 가지 힘들이 있지만, 각자 자기 손에 ‘나침반’을 하나씩 움켜쥐고 포기하지 말자는 교황님의 따뜻한 격려를 생각하며 돌봄의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돌봄을 방해하는 힘들 중 무엇에 내가 가장 취약한지를 살펴보고, 가장 악영향을 끼치는 것부터 하나씩 제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PCK 박은미(헬레나) 공동대표는 담화의 실천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며 발제를 이어갔다.

박 대표는 “회칙 「모든 형제들」과 세계 평화의 날 담화는 공통적으로 인류를 ‘위기’라는 격랑에 던져진 배에 비유하고 있다”며 “배가 잘 나아가려면 수평을 유지하는 키와 나침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가 말하는 키는 인간존엄성이고 나침반은 사회교리 원리를 의미한다.

박 대표는 “하지만 냉소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만연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같은 배에 타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아간다”며 “무관심에 맞서는 방법으로 돌봄의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돌봄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화교육 시행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가정과 교육기관, 교회가 어느 때보다 큰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담화 주제가 ‘돌봄’인 만큼 조금 낯설더라도 각자 이웃에 관심 갖는 활동을 마련해 보고, 나아가 우리 모두 한반도 평화를 일구는 일꾼이 되는 데 한 발짝 다가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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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1-1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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