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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평신도 인재양성 나섰다

평신도기금운영위, ‘명도회 장학금’ 상설 운영키로/ 교회 학문 전공·연구자에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 12월 15일까지 신청 접수 … 내년 1월 대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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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가 평신도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주교회의 평신도기금운영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주교회의 2013년 추계 정기총회 기간 중 기금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명도회 장학금’을 상설 운영키로 결정했다. 주교회의 차원에서 평신도 장학금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주교회의는 국내·외에서 교회 학문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석·박사 과정 수학자들에게는 물론 천주교 관련 학술 연구자에게도 연구비를 지원한다.

평신도기금운영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평신도들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평신도들이 세상 안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교회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 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보다 많은 평신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질을 탄탄히 갖춰 사회복음화의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김 대주교는 “한국교회가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 사회 안에서 평신도 개개인이 또 하나의 교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는 교회가 교회 학문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 양성도 적극 실현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교회의는 장학 기금이 확장되는 대로 교회학문 관련 인재 뿐 아니라 평신도들의 역량 강화, 젊은 그리스도인 양성 지원 등에 힘을 실어나갈 계획이다.

주교회의는 평신도 사도직 단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부터, 평신도 단체나 선교사, 공소와 군 등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금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기금의 본래 취지를 되살려 장학금 지원 등 평신도 인재 양성에 구체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명도회 장학금’은 우선 ‘장학금’과 ‘학술 연구비’ 두 분야로 나눠 지원된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대학 입학 예정자 또는 재학생으로 국내·외에서 천주교와 관련된 학문을 전공하는 자이다. 또 석·박사 과정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이들도 지원 대상이다. 학술 연구비는 천주교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연구 활동에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12월 15일까지이며, 대상자는 내년 1월 선정, 발표한다. 신청서 및 관련 자료는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02-460-7533 주교회의 평신도기금운영위원회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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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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