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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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호운동에 교회 역량 결집

주교단 성명 등 이어 반생명 정책, 법률 개정 철폐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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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천주교가 인간 생명을 존엄하게 여기는 사회 문화를 건설하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자들을 대상으로 인간 생명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교육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교단의 대 국민 성명, 일간지 신문 광고, 반생명 정책과 법률의 철폐 및 개정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주교회의(의장 장익 주교) 주도하에 정부와 입법기관,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 천주교가 이처럼 빠르고 조직적 대응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국 천주교가 생명수호운동에 역량을 집결하고 있는 이유는 정부 정책의 비윤리성과 우리 사회의 반생명문화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3월 23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체세포복제 배아연구 허용 방침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3월 15일자로 발표한 주교회의 성명 `생명의 문화를 향하여!`에 대해 사회 양심의 가늠자인 언론조차 외면하는 것을 경험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다.

 주교회의는 이에 2일자 일간지에 한국 주교단 명의로 `인간 배아복제 연구 허용을 개탄하며`란 제목의 광고를 싣고, 인간생명수호운동에 전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간 배아복제 연구 배격 △인공수정을 통한 시험관 아기 출산 반대 △낙태 조장하는 모자보건법 제14조 폐지 등을 촉구했다.

 주교회의는 이와 함께 생명수호실천 운동을 교구와 생명 관련 주교회의 전국 위원회를 통해 총체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생명31운동본부(위원장 김지석 주교,이하 생명31)는 4일부터 김수환ㆍ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주교단과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서명한 `생명 수호 엽서` 20만부를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내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생명31은 또 대 국민 홍보 자료집 「생명에 관한 천주교회의 입장」을 발간, 생명 관련 단체를 비롯해 전국 성당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생명교육 문답집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십시오」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생명수호 엽서 및 생명 관련 자료집 구입 문의 : 02-460-7623 생명 31운동본부

리길재 기자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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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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