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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생명농업 현안 논의

전국 환경 담당 사제 첫 모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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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환경사제들이 4월 26일 서울 중곡1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 산하 환경소위원회 주선으로 국내 환경ㆍ생명농업 문제를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비공식적으로 지난 2000년까지 전국 환경사제 모임이 열린 바 있으나, 교회 공식기구를 통해 환경담당 사제 전국 모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 담당 사제들은 이날 모임에서 특히 교회공동체의 생태적 삶, 지구온난화에 따른 대안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보였고, 교회공동체에 `초록교회 행동 지침`을 제시하자는 의견도 내놓았다. 아울러 △하느님 창조질서 보전문제에 대한 사제들의 인식 전반을 개선하고 △각 교구별 사제연수에서 `환경사목` 문제를 다루며 △전국 대신학교 교육 과정에 환경ㆍ농업ㆍ생명강좌를 개설하고 △한국천주교회 차원 `환경 선언`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최근 각 교구별 농촌사목 현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 타결로 기로에 선 한국 농업에 대한 의견도 쏟아졌다. 김시영(우리농촌살리기운동 상임 대표) 신부는 이와 관련 "생명농업은 교회 농민공동체에서조차 10 안팎에 불과하다"며 "우리 농업이 살 길은 창조질서 보전과 쿠바처럼 한반도 전체를 생명농업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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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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