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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문장 나와

육ㆍ해ㆍ공군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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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일 주교 문장.
 

 신임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문장<사진>이 제작됐다.
 
 유 주교 문장은 방탄모와 물고기, 비둘기로 육ㆍ해ㆍ공군을 형상화해 군종교구장이라는 특수사목직을 명료하게 드러냈다. 성경의 의미가 깊은 상징물을 집약해 인류 구원을 위한 `노아의 방주`를 중심개념으로 삼았다.
 
 방주의 돛대인 십자가는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는 중심 축이다. 십자가 3개 점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와 삼위일체 하느님을 상징한다.
 
 비둘기는 노아가 방주에서 날려보낸 비둘기가 올리브 잎을 물고 온 것(창세 8)을 형상화한 것으로, 평화에 대한 희망과 회복의 표현이다. 예수님께서 `평화`를 인사말로 쓰고, 제자들에게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요한 14,27)고 말한 것처럼 군이 사랑과 정의에 바탕을 두고 조국 평화통일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을 부각시켰다.
 
 물고기는 그리스도 신자와 구원받아야 할 영혼을 상징한다. 뒤집어 놓은 방탄모는 지상의 모든 생명을 구원할 `방주`를 연상시킨다.
 
 문장 하단에는 유 주교 사목표어 "끊임없이 기도하며"(1테살 5,17)를 넣었다. 영성생활과 복음전파 과업에서 가장 중요한 영적 양식이 기도생활임을 바오로 사도의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서간을 통해 드러낸 것이다.
 
 문장 디자인은 5만 원권 지폐 신사임당 초상화를 그린 이종상(요셉) 화백이 맡았으며, 정의채(서강대 석좌교수) 몬시뇰도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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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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