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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유다인들 구했던 로샤크 수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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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다인들을 구했던 폴란드의 세실리아 마리아 로샤크(Cecylia Maria Roszak) 수녀가 11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바티칸 뉴스는 세계 최장수 수녀인 로샤크 수녀의 장례 미사가 11월 22일 크라쿠프에 있는 도미니코수녀원에서 봉헌됐다고 11월 24일 보도했다. 로샤크 수녀는 라코위키 묘지에 안장됐다.
 

1908년 태어난 로샤크 수녀는 21살에 수녀회에 입회했다. 이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로샤크 수녀는 다른 수녀들과 함께 현재 리투아니아에 있는 빌니우스 근처에 새로운 수녀원을 차렸다. 그리고 수용소에서 탈출한 유다인들을 수녀원에서 보호했다.
 

장례 미사에 추모 꽃다발을 보낸 완다 제르지니에크씨도 로샤크 수녀 덕에 목숨을 구한 유다인이다. 로샤크 수녀는 1944년 독일인들이 제르지니에크씨의 부모를 죽였을 때 그녀와 오빠들을 수녀원에서 보호했다.
 

로샤크 수녀는 많은 유다인의 목숨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주관하는 ‘뭇 민족의 의인(Righteous among the Nations)’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백슬기 기자 jdarc@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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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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