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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사회만이 사형제 유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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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형제 폐지를 기원하며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콘서트가 서울 명동에서 열렸습니다.

2023 사형제도폐지 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가 지난 금요일 저녁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콘서트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마련했습니다.

사형폐지소위 위원이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장인 현대일 신부는 "사형제도를 유지하는 건 우리 사회가 병들었음을 나타낸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현대일 신부 /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장> 
"첫 제목이 '병든 사회만이 사형제도를 유지한다’입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병들었으면 사형제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그것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대일 신부는 "우리 사회가 아직은 춥고 병들어 있지만 언젠가는 생명과 평화의 봄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형폐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책 「사형제도에 반하여」 번역본을 감수한 남승한 변호사가 나와 사형제도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사형제 폐지의 당위성을 설파했습니다.

평화의나무 합창단과 인디뮤지션 예람, 가수 동물원은 사형제 폐지의 염원을 담아 노래를 선사했습니다. 

콘서트에 함께한 이들은 사형폐지 입장에 공감하며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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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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