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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 선교는 가장 위대한 임무”

10월은 특별 전교의 달, 교황 교서 「가장 위대한 임무」 우리말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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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5세 교황이 1919년 반포한 교서 「가장 위대한 임무」(Maximum Illud)의 한국어 번역본이 나왔다.

주교회의는 올해 반포 100주년을 맞은 「가장 위대한 임무」의 내용과 의미를 신자들이 새롭게 되새기도록 돕고자 누리방(www.cbck.or.kr)에 번역본을 게재했다.

「가장 위대한 임무」는 베네딕토 15세 교황이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종식 후 세계 선교로 복음적 쇄신과 만민 선교에 대한 열정을 북돋고자 발표한 교서다. 이와 연결지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0월 한 달을 ‘세례받고 파견된 이들: 세상 선교를 위한 그리스도의 교회’를 주제로 한 특별 전교의 달로 보내도록 선포했다.

「가장 위대한 임무」의 핵심은 제한 없는 선교 활동이다. 베네딕토 15세 교황은 제목 그대로 그리스도인의 가장 위대한 임무야말로 ‘선교 활동’임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교서는 △선교의 당위성 △선교사의 책무 △선교사의 선교 방법 및 마음가짐 △선교를 위한 지역 주교들을 향한 당부 △선교지를 돕는 법 등 보편 교회가 수행해야 할 선교의 의미와 방법을 상세히 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대 교황이 100년 전 선포했지만, 오늘날까지 유효한 이 방법으로 현대 신자들이 위대한 선교의 임무를 꾸준히 수행해줄 것을 재차 전한 것이다.베네딕토 15세 교황은 선교사들에게 “헌신하고자 하는 민족의 언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하도록 습득해야 한다”면서도 “삶의 성화, 겸손과 순명 그리고 정결에 있어 모범적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교황은 형제 주교들에게 “주님의 포도밭을 일굴 일꾼들이 부족하다”며 “(주교) 여러분이 한 선교사를 선교지로 보내 주면,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교구에 유능한 사제들을 더 많이 일으켜 주실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교황은 선교지 신자들을 위한 지원, 선교지에 맞춘 성직자 교육의 필요성도 피력하고 있다.

‘특별 전교의 달’ 주무부서인 인류복음화성과 교황청 전교회는 10월에 △교구 또는 전국 차원의 특별 전교의 달 개막식 개최 △철야 전교 행사 거행 △전교 주일에 교구 차원의 성찬례 거행 △성모 발현 성지 및 순교성지 순례 장려 △선교사 양성과 선교 사도직 활동 기금 마련 △특별 전교의 달 폐막식 마련 등을 제안했다. 특별 전교의 달 공식 누리방(www.october2019.va)에는 이와 관련한 교황 메시지 전문도 실려 있으며, 특별 전교주일은 10월 20일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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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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