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가 ‘지구 중심’ 지역사목을 위해 기존 15개 지구를 10개 지구로 조정하고 지구장 본당을 지정했다. 10개 지구는 남천ㆍ중앙ㆍ하단ㆍ가야ㆍ금정ㆍ우동ㆍ양산ㆍ삼계ㆍ복산ㆍ야음지구다.
교구는 9월 22일자 주보를 통해 “지역에 맞는 의제를 설정하고 지역에 맞는 특성화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구가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지역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는 적당한 규모 등을 고려했다”고 지구 재조정 배경을 밝혔다. 또한, 교구장이 지구장 사제를 임명함으로써 지구 중심 사목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손삼석 주교가 제안한 ‘지구 중심’의 지역사목은 지구회의를 통해 본당 사제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5일 열린 제164차 사제평의회를 통해 확정됐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