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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닮은 농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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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에 낫을 대고 당기듯이 잘라야 해요.”

강원도 원주 흥업면 대안리 황금빛으로 물든 논에서 초등학생들의 벼 베기 체험 행사가 한창이다. 원주교구 대안분회 관계자가 낫 사용법을 설명하고, 학생들이 벼를 한 손에 잡고 조심스럽게 낫질을 해보지만 벼 베기가 만만치 않다. 몇 번의 낫질 끝에 어렵사리 손에 쥔 벼 한 움큼. 추수한 벼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학생들 표정이 가을 햇살처럼 해맑다.

서울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12일 원주교구 대안리 공소 일대에서 가을걷이 감사 미사 및 벼 베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서울 응암동본당 주일학교, 이문동본당 소년 레지오, 학부모, 사제 및 수도자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벼를 추수하고 탈곡해 도정과정을 지켜보며 벼가 쌀이 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쌀로 떡을 만들어 맛보고 밭에 나가 고구마를 캐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응암동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은 지난봄 직접 심은 벼를 추수해 기쁨이 배가 됐다. 응암동본당 김민서(크리스티나, 12)양은 “내가 심은 모가 벼가 돼 수확까지 하니 음식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우리농 부본부장 이승현 신부는 감사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이 제때 햇빛과 비를 주셔야 곡식을 자랄 수 있고 농민의 땀이 있기에 결실을 볼 수 있다”며 “밥상 앞에 앉을 때마다 하느님과 농민, 밥상을 차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하느님이 가꾸어주신 소중한 생명의 열매 수확으로 농부의 삶을 체험하고, 하느님 닮은 농부의 노고에 감사하는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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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1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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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복음 22장 39절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또한,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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