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는 10월 31일 주교좌 임동성당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특별 전교의 달’ 폐막 미사를 봉헌하고 베네딕토 15세 교황이 발표한 교황교서 「가장 위대한 임무(Maximum Illud)」 반포 100주년을 맞아 내년(2020)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을 ‘교구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로 선포했다.
김 대주교는 특별 전교의 달 폐막 미사에서 “앞으로 3년 동안 교구의 모든 기관과 본당에서 ‘특별 전교의 달’에 실천하도록 권유했던 내용들을 교구장의 사목지표로 삼고, 교구의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기도와 성찰, 행동으로 전 교구민이 일치해 전교의 해를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주교는 “100년 전 1919년 11월 30일 베네딕토 15세 교황은 「가장 위대한 임무」라는 교서 발표를 통해 교회의 사명인 선교를 강조했다”며 “역사 안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을 잊지 않고 기억을 되살려 과거의 훌륭한 가치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사제단, 수도자, 신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