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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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기쁨 선포하는 본당 공동체 실현”

서울대교구 시무 미사, 6·25 전쟁 발발 70주년 맞아 용서·화해·일치의 삶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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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신년하례식 후 교구 사제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020년은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본당 공동체’를 실현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2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 시무 미사를 주례하고,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도록 창조하시고, 생명을 선물로 주셨다”면서 “올해 교구는 예수님이 주신 지상과제인 ‘선교’를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직ㆍ수도자들에게 “말과 행동을 통해, 거룩한 삶의 표징으로 성화의 모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하며, 또 “6ㆍ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용서ㆍ화해ㆍ일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도 당부했다.

미사 후 열린 신년하례식에서는 주교단과 사제단이 함께 세배를 나누고, 주교들의 덕담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12간지에서 제일 앞자리를 차지한 쥐처럼, “하느님을 향한 강한 열망으로 하느님께 먼저 뛰어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구요비 보좌 주교는 최민순 신부의 시 ‘받으시옵소서’를 낭송하며, 새해 덕담을 대신했다.

시무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교구청 직원, 신심 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수원, 사제·수도자·평신도와 신년 하례

수원교구는 2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2020년 경자년 신년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교구 사제단, 수도자와 단체장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올해도 소통과 참여, 쇄신의 복음적 가치를 지향하는 새로운 방법·새로운 선교, 신앙의 기쁨, 젊은이와 함께하는 교구 사목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사에 이어 교구 사무처와 홍보국, 성직자국, 성소국, 사회복음화국, 관리국의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신년 하례식에서는 사제단 대표 서경천 신부와 수도자 대표 윤레지나 수녀, 평신도 대표 정태경 회장, 청년 대표 김현배 부회장, 어린이 대표 최재혁· 정예나, 장애우 대표 김정석씨, 이주민 대표 리차씨가 주교단과 인사를 나눴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신년 교례 미사를 봉헌한 뒤 지난 1년 동안 교구 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3000운동 성금 1억 3200만 원을 최정묵 신부에게 전달하고 있다.

 

 


청주, 여섯 가정에 성가정 축복장 수여

청주교구는 2일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2020 신년 교례 미사를 봉헌하고, 여섯 가정에 성가정 축복장을 수여했다.

이날 미사에서 축복장을 받은 가정은 감곡매괴성모순례지본당 최병진(바오로)ㆍ문선영(율리안나)씨 가정, 청주 강서동본당 박영석(바오로)ㆍ정덕조(유스티나)씨 가정, 음성 대소본당 윤성근(스테파노)ㆍ정송영(신치아)씨 가정, 음성 생극본당 서광석(베드로)ㆍ김순옥(핀카나)씨 가정, 청주 오송본당 박성환(요셉)ㆍ이가형(요셉피나)씨 가정, 충주 지현동본당 한덕현(요한 세례자)ㆍ이정자(베르나데트)씨 가정이다.

이들 가정은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으로 평판이 나고 선교에 모범이 되며 △월 1회 이상(주 1회, 혹은 매일)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평일 미사에 참여하며 △하느님 뜻에 따라 세 자녀 이상을 두고 △3대가 함께 살며 △성소자가 있고 △월 1회 이상 봉사나 성지순례, 가족 피정을 하는 가정 등 6가지 조건 중 3가지 이상을 충족해 선정됐다.

또한, 미사 후 장 주교는 지난 1년간 펼쳐온 2차 물적 나눔 3000운동 성금 1억 3200만 원 가운데 6600만 원을 교구 사회복지기금으로, 나머지 6600만 원을 북방 선교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히고 사회복지국장 최정묵 신부에게 전달했다.

장 주교는 교구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와 새해 인사를 나누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도록 해주신 하느님께서 교구 공동체에 영육 간 은총을 내려주시고 건강과 평화, 믿음을 더해 주시고 행복을 주시길 기원한다”면서 “새해에는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고 사랑은 곱하고 행복은 다 같이 나누는 한 해 되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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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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