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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서도 코로나19 종식 9일 기도 동참

서울·대구대교구, 가톨릭평화방송 TV·홈페이지 등 영상 통한 기도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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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방송이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영하는 9일 기도 영상.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오른쪽)를 비롯한 주교와 사제들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9일 기도를 바치고 있다.

 

 


“주님, 눈물이 나서 기도를 바칠 수가 없어요. 저희를 사랑하시는 주님, 저희를 가엾이 보소서….”(시드니 아녜스)

“묵주기도의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지금처럼 모두가 힘들어하는 때에 묵주기도를 바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2주째 유튜브 틀어놓고 밤 9시가 되면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치고…”(유 소피아)

“미국에서도 동참합니다. 미국 상황이 많이 안 좋습니다. 기도 중에 기억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Kim Michelle)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교구와 대구대교구 신자들 중심으로 각자 삶의 자리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9일 기도를 바치고 있다. 가톨릭평화방송이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영하는 9일 기도 영상에는 신자들의 기도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사는 한인 신자들도 9일 기도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 3월 20일 담화를 발표하고,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기원했다. 염 추기경은 “고통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의료진에게는 힘과 용기를 주시길 청하자”며 3월 27일부터 9일 기도를 바칠 것을 제안했다.

염 추기경과 교구 주교들도 3월 27일 명동 교구청 경당에 모여 9일 기도를 시작했다. 교구 내 본당들은 구역반장을 비롯해 본당의 온라인 카페 및 홈페이지를 통해 9일 기도를 바쳐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신자들과 성직ㆍ수도자들은 각자 삶의 자리인 가정과 사제관, 수도원에서 자유롭게 기도를 바치고 있다. 주교좌 명동대성당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한 채 자유롭게 들러 각자 9일 기도를 바치는 교구청 직원과 사제들,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구대교구도 코로나 사태 종식과 주님 부활을 준비하기 위해 3월 31일부터 9일 기도를 시작했다. 교구는 9일(3월 31일~4월 8일) 동안 교구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는 기도 영상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오후 4시 30분)를 통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교구장과 교구 사제단도 동참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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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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