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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마리아인 모범 따라 돌봄 실천을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평화의 날 담화 ‘평화에 이르는 길인 돌봄의 문화’ 주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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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PCK) 연구분과장 박문수(왼쪽부터) 박사와 공동대표 겸 교육분과장 박은미씨, 대외협력분과장 전준희 신부가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주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 가톨릭 평화운동 단체인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PCK)는 7일 서울 합정동 국제가톨릭형제회(AFI) 전진상센터에서 현장 발표와 화상회의(Zoom) 방식을 병행, 2021년 제54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평화에 이르는 길인 돌봄의 문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해 방향과 과제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문수(프란치스코) PCK 연구분과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전준희(서울대교구, PCK 대외협력분과장) 신부가 ‘평화의 날 담화 성찰 : 돌봄을 방해하는 8가지 힘’에 대해 발표했다.

교황이 제시한 ‘돌봄’이라는 주제를 놓고 전 신부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돌봄의 사명, 살인자인 카인에게조차 보호의 표시를 해둔 돌봄 노동자로서의 하느님,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와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도행전 4장 34절 등 신약성경을 인용해 설명하고, 나침반의 이미지로 그려낸 돌봄의 원리를 살폈다.

전 신부는 “이번 평화의 날 담화는 지난해 교황이 10월에 발표한 사회회칙 「모든 형제들」의 요약이며, 특히 착한 사마리아인에 관한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쓰였다”면서 「모든 형제들」에서 찾아낸 돌봄을 방해하는 8가지 힘으로 무관심(「모든 형제들」 30항)과 망각(35항), 분주함(63항), 무력감(76항), 집단 이기주의(102항), 개인 책임론(108∼109항), 장애물로 여기는 마음(222항), 모욕하는 말(223∼224항) 등을 꼽았다. 아울러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돌봄의 문화를 통해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교황의 말씀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은미(헬레나) PCK 공동대표 겸 교육분과장은 ‘나를 따르라 : 가서 너희도 그렇게 하여라(담화문 4항)-평화 담화 실천 방향과 과제 : PCK와 가톨릭교회’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섰다.

박 공동대표는 돌봄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PCK 회원들끼리라도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환대하기(「모든 형제들」 48항) △침묵과 주의 깊은 경청하기라는 소통 태도 배우기(49항) △친구의 범위를 넓히고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기(97항) 등 「모든 형제들」에 나오는 교황의 제언을 마음에 새기며 평화 감수성을 향상하는 ‘함께 배움’ 프로그램과 평화지기 워크숍, 평화학교 등을 활용하고, 평화영성이나 평화신학, 평화교리 등을 다루는 다양한 소모임도 만들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활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나아가 가톨릭교회를 향해서도 “함께 꿈을 꾸는 것은 얼마나 중요합니까?”(「모든 형제들」 8항)라는 교황의 언급을 상기하고, ‘돌봄 실천’과 관련해 믿음과 예배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만큼 가톨릭 사회교리와 강론에서 인간 존엄의 사회적 의미를 명확히 밝히고 착한 사마리아인의 모범을 따르자는 교황의 요청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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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1-1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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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가 주 자기 하느님께 말씀드렸다. “주님, 강자와 약자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을 때 당신처럼 도와줄 이 아무도 없습니다. 주 저희 하느님, 저희가 당신께 의지하여 당신의 이름으로 이 무리를 치러 나왔으니,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주님, 당신께서 저희의 하느님이시니, 아무도 당신을 당해 내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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