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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회, 제주교구 사제서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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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 이철호 부제의 사제서품식이 11일 수원교구 던지실성당에서 이성효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미리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 이철호 새 사제가 11일 열린 사제서품식에서 이성효 주교에게 안수를 받고 있다. 미래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 제공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낳는 기쁨, 보여주는 아름다운 전망, 초대하는 풍요로운 잔치에서 드러나는 매력 덕분”이라며 “수도회가 제시해야 하는 매력은 복음 삼덕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제는 제자들에게 봉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이라면서 “미리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의 카리스마를 잘 실천해 복음 선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15일 서울 새남터성당에서 거행한 사제서품식에서 김성준, 이형우 두 명의 새 사제가 탄생했다. 이날 베트남 출신 3명의 수사도 부제품을 받았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김성준, 이형우 새 사제가 15일 열린 사제서품식에서 첫 강복을 하고 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한국 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성소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2명의 사제와 3명의 부제가 탄생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라며 “수도자로서 기쁜 수도 생활 속에 교회가 부여한 성직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면서 주변 분들을 신자로 이끌고 성화하는 데 공헌해주길 바란다”며 “수도회에 더 많은 성소자가 나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에 크게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외방선교회 김민석 부제의 사제서품식이 18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한국외방선교회 김민석 신부가 18일 사제품을 받고 정순택 대주교, 총재 정두영 신부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외방선교회 총재이기도 한 정 대주교는 “한국 교회는 240년 전 자생적으로 복음의 씨앗이 싹텄지만, 외부 선교회 신부들의 도움으로 복음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며 “이제 한국 교회도 더 이상 받는 교회가 아니라 복음의 씨앗을 퍼뜨리고 나누는 교회로 성장했고, 거기에 한국외방선교회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한 교황대사 대리 페르난도 헤이스 몬시뇰도 축하 서한을 통해 “착한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함구함의 은총을 새 사제에게 주실 것을 기도한다”며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선교회와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품 미사 말미에는 김민석 새 사제의 선교지로 파푸아뉴기니 마당대교구가 발표됐다. 총장 정두영 신부는 “파푸아뉴기니 마당대교구는 1981년 선교회가 처음 선교사를 파견한 선교지”라며 “내년이면 선교사 파견 50주년인데, 새로운 50년을 향해서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새 사제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가 2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거행한 사제서품식에서 김원종 새 사제가 주님의 목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한요한 수사도 부제품을 받았다.
 

 

22일 사제품을 받은 작은형제회 김원종 신부와 부제품을 받은 한요한 수부가 정순택 대주교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훈시에서 “이들은 사제와 부제로 축성돼 주교의 사제직에 협력하고, 복음을 전하며 하느님 백성을 기르고 거룩하게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특히 주님의 희생 제사 안에서 하느님께 거룩한 예배를 드릴 것”이라며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이 모든 일을 충실히 하여,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의 참 제자임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교구 사제서품식이 20일 제주 이시돌 삼위일체대성당에서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교구 60번째 고승건 신부가 탄생했다.
 

 

제주교구 사제서품식이 20일 제주 이시돌 삼위일체대성당에서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제주교구 제공


문창우 주교는 훈시를 통해 “오늘 새 사제 서품은 비단 한 사람의 사도를 세상에 파견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수백, 수천의 추수 일꾼과 같이 하느님 일에 쓰이면서 많은 땀과 눈물을 쏟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자들에게 “여러분의 기도는 그의 꺾인 무릎을 다시 서게 할 것이고, 처진 어깨를 북돋워 줄 수 있다”며 “새 신부를 위한 축하와 기도를 멈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고승건 신부는 “교회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보답하며 살아가도록 ‘함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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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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