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회장 김태옥, 지도 이성원 신부)는 12월19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제1회 봉사자의 날 행사를 열고 올 한해 본당에서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서울대교구 15개 지구 본당 노인대학 봉사자 500여명은 조규만 주교(서울대교구 서서울지역 교구장대리)에게서 `왜 그리스도인인가?`라는 주제 강의를 들은 데 이어 지구별로 틈틈이 연습한 노래와 춤으로 장기자랑 한마당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영순(아녜스, 장안동본당)씨가 서울대교구장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노인대학 발전에 헌신해온 봉사자 20명과 성산2동ㆍ불광동ㆍ돈암동본당 등 9개 본당 노인대학이 상을 받았다.
조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여러분이 효자, 효녀"라며 "대림과 성탄을 맞아 우리보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더 기다리신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남정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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