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성경 읽기에 사목 배려 절실

청주교구 '신자 설문조사'에서 3명 중 2명이 "전혀, 별로" 답변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청주교구 신자 3명 가운데 2명은 봉사나 선교활동, 성경읽기를 전혀 하지 않거나 별로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경읽기의 경우 전혀 성경을 읽지 않는다고 답한 신자가 29.8에 달해 성경을 가까이하도록 하기 위한 사목적 배려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도 교구장 사목지침에 대해 청주교구 신자들은 70에 가까운 신자들이 전혀 듣지 못했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해 교구와 교구민간 비전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청주교구 시노드 사무국(사무국장 송열섭 신부)이 지난해 7~8월 교구 진단 프로그램의 하나인 `좋은 본당 일구기`에 참여한 11개 본당과 좋은 본당 일구기에 참여한 본당이 없는 청원지구 가운데 미원본당을 임의로 선정, 모두 12개 본당 신자 1130명을 대상으로 한 신앙실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설문에 응답한 신자는 987명으로 전체 응답률은 87.3를 기록했으며, 이번 조사에는 주일(판공성사 포함)을 지키며 착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수계신자와 쉬는신자들이 모두 포함됐다.

 시노드와 관련한 설문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56.5)은 교구 시노드에 대해 `매우`(6.2) 혹은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50.3)고 답했으며, 교구 시노드 결과에 대해서도 대부분(83.4)이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자 90 이상은 천주교 신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람직한 선교 방법에 대한 설문에는 `신자들의 모범적 생활`이 56.2로 가장 높았고 `이웃에 대한 봉사`(30.2), `성직ㆍ수도자의 모범생활`(6.7), `사회정의 활동`(3), `홍보매체 선교`(1.9), `선교단체 지원`(1.2), `기타`(0.6), `가두선교`(0.2) 차례로 집계됐다.

 냉담 여부에 대해서는 농촌보다 도시 신자들이 냉담을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고 전체적으로는 2명 가운데 1명이 냉담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5일근무제 시행 이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도시가 농촌보다 상대적으로 가족과 같이하는 시간이 늘었다.

오세택 기자sebastiano@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7-01-0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4

호세 2장 21절
나는 너를 영원히 아내로 삼으리라. 정의와 공정으로써, 신의와 자비로써 너를 아내로 삼으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