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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모이니 신앙의 기쁨 더 커지네

부부와 자녀를 위한 친교의 장, 가족관계 회복 위한 프로그램… 본당마다 다양한 가정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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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본당이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11일 봉헌된 서울 개봉동본당의 개봉-코이노니아 발족 미사. 백슬기 기자

가족이 함께 모여 신앙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은 본당이 다양한 방법으로 가정사목을 펼치고 있다.

서울 개봉동본당(주임 이철학 신부)은 11일 부부 영성 프로그램 ‘개봉-코이노니아’를 발족했다. 개봉-코이노니아는 3ㆍ40대 부부 대상 프로그램으로 부부간 친교를 통해 본당 사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모인 참가자 40여 명은 발족 미사를 봉헌하고 찬양 시간을 가지며 친교를 쌓았다. 부부들은 얼굴을 마주하며 율동을 추고 기도 쪽지에 자신의 걱정과 아픔을 예수님께 봉헌하며 신앙으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를 데리고 참석한 김지연(레지나, 31)씨는 “남편을 직접 설득해 함께 참석했다”면서 “교회 안에서의 모임이기 때문에 사회에서의 부부 모임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프로그램을 제안한 이철학 신부는 “가정의 중요성을 느껴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육아로 바쁜 3ㆍ40대 부부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 돌봄 봉사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대방동본당(주임 주수욱 신부) 초등부 주일학교는 5일 ‘아빠ㆍ엄마와 함께하는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날 참여한 주일학교 학생과 학부모 160여 명은 충남 솔뫼성지에서 가족 미사를 봉헌한 후 합덕성당까지 도보 순례했다.

초등부 주일학교 이건엽(요셉) 교감은 “5월에 치른 ‘어린이날 가족 큰잔치’에 이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성가정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 서초동본당(주임 이찬일 신부)도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미사 후 ‘더불어 사는 가족을 위한 교육’을 한다. 주임 신부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신앙 안에서의 가족 관계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강의 내용은 △죄와 죄의식 △상처받은 내면, 아이의 치유와 성장△가족 내의 문제 다루기 등으로 이찬(한국 가톨릭 상담심리학회장) 신부가 강의를 맡는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비신자까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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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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