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인천대건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쁨 나눠… “글로벌 인재 꿈꾸길”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인천대건고등학교(교장 이완희 신부)는 7월 7일 오전 인천 동춘동 대건고 대건관에서 인천교구장 서리 정신철 주교 주례로 개교 7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완희 신부와 오용호 신부(교구 사무처장) 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재학생과 동문회원, 학부모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정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천주교 신자가 아닌 학생들도 대건고 70주년을 축하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하자”고 인사말을 건넨 뒤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님에게서 학교 이름을 따온 대건고 학생들은 김대건 신부님의 모습을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대건 신부님은 한국 역사에서 외국으로 유학 가 ‘서양’ 학문과 언어를 배운 최초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건고 학생들은 한국사회를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를 꿈꾸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국 경제학자들이 한국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 예측한 이유는 한국사회에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여러분들은 동료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갖춘 글로벌 대건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70주년 기념미사에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김형래, 김용석, 차수진 교사가 장기(10년) 근속 표창을 받았고, 재학생 20명에게 양심상, 실력상, 봉사상을 수여했다.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인천대건고는 1946년 10월 인천 영화중학교로 설립인가(6학급)를 받고 1962년 11월 인천교구가 학교 운영권을 이관 받았다. 1963년 2월에는 교명을 인천대건중고등학교로 변경했으며 인천대건중학교는 제40회 졸업식을 끝으로 1988년 2월 폐교됐다. 올해 2월 제61회 졸업식에서 352명이 졸업한 것을 포함해 인천대건고는 총 1만841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6-07-1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30

1사무 15장 22절
진정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드리는 것보다 낫고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숫양의 굳기름보다 낫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