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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속 프란치스코 서울 루케치오 형제회 62명 종신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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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과 삶을 본받아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제2의 프란치스코가 되겠습니다.

 6월2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재속 프란치스코 서울 루케치오 형제회(회장 박명신 영적 보조자 유영진 신부) 소속 회원 62명은 재속 신분으로 살면서 일생 재속 프란치스코회 회칙을 준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살겠다 고 하느님 앞에 종신서원을 하며 청빈한 삶을 통해 하느님을 증거한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재속 프란치스코회는 결혼생활을 하는 평신도들이 세속에 살면서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을 따라 사는 단체로 서울 루케치오 형제회는 재속 프란치스코 한국 국가 형제회 산하에 조직돼 있는 100여개 형제회 중 하나다.

 매년 한차례 열리는 종신서원식에는 4년간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회원 10여명이 선발되지만 이번 서원식에는 지난 2000년 대희년을 맞아 입회 연령 만 55세 제한 조건을 한시적으로 풀었을 때 입회한 사람들이 선발돼 참여했다.
 4년간 지·청원기 수련·유기서원기를 거친 이들은 이날 종신서원식에서 재속 프란치스코회원임을 상징하는 배지와 성 다미아노 십자가를 받고 자기 재산과 재물일지라도 하느님 뜻에 따라 선용하며 결혼생활 가운데 정결을 지키며 교회에 순명하는 삶을 죽을 때까지 살겠다고 굳게 서약했다.
  13년전 재속 프란치스코회원으로 종신서원을 한 아내가 복음적 삶을 사는 것을 보고 감동해 대희년을 맞아 입회했다 는 허정(요한 51 세검정본당)씨는 세례와 견진성사 후 또 한번 새롭게 태어난 이상 작은 프란치스코처럼 살며 복음을 생활화하는 사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4년 설립돼 올해 창립 10돌을 맞은 서울 루케치오 형제회는 나환우들과 함께 살며 사랑을 실천한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자는 취지에서 9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유명 가수를 초청 나환우 돕기 이벤트 를 개최하는 동시에 △재속 프란치스코회 영성을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 △수도자와 함께 직접 수도원 생활을 경험하는 수도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10월까지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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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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