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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대교구 한인본당 4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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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대교구 한인본당(주임 임기선 신부)은 본당 설립 40주년을 맞아 11월 6일 오전 시드니대교구 테렌스 브래디(Terence Brady) 보좌주교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지난해 7월 12일 시작된 시드니 한인본당 설립 40주년 기념행사를 마감하는 자리였던 이날 미사는 신상욱 신부(시드니 한인본당 제6대 주임) 등 역대 주임사제단과 유정의 신부(호주 캔버라 한인본당 주임), 강수근 신부(예수고난회) 등이 공동집전했다.

시드니 한인본당 신자들은 본당 설립 40주년 미사를 통해 하느님을 향한 신앙 회복과 순교자들의 피가 흐르고 있는 후손이라는 자긍심, 그리고 고향을 떠나 힘든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낸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브래디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시드니 한인본당 설립 40주년은 복음선포의 사명을 재평가하고 세밀하게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드니대교구에서 훌륭하게 복음선포의 업적을 이룬 한인공동체 여러분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드니대교구에서 한인본당처럼 아름다운 공동체는 찾아보기 힘들고 많은 사람들이 한인본당을 영혼의 고향으로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시드니 한인본당에서는 설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신자 성경 필사 운동, 신약성경 강좌 개설, 초중기 본당역사 정리, 라자로 교육관 신축, 새 가족 찾기 운동,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 등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신자를 대상으로 새 가족 찾기 운동 ‘1인 1명 선교하여 하느님께 봉헌하자’를 실시해 163명이 입교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내적으로는 본당 신자들의 기도생활과 진정한 선교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점검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됐다.

시드니 한인본당 홍보분과 박재현(프란치스코)씨는 “지난 40년의 토대 위에 굳건한 신앙의 기둥을 세우는 시작을 맞이하게 됐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신앙공동체, 시드니 이민사회에서 모범적인 한인공동체로 다시 태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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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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