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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당본당 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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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 중심 사목’을 펼쳐온 대구 내당본당(주임 박강희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본당은 12월 4일 오전 10시30분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별도 기념식은 진행하지 않고 5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미사를 준비했다.

50년사 영상으로 행사를 시작, 입당 때에는 본당 설립 후 현재까지의 50대 사건으로 피켓을 제작해 각 소공동체 대표가 들고 주교·사제와 함께 입장한다. 영성체 후에는 ‘어르신공동체’와 장애인공동체인 ‘천사공동체’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내당본당은 50주년을 맞아 미사뿐 아니라 다양한 실천들도 이어왔다.

우선 ‘어려운 이웃돕기’에 주안점을 뒀다. 1966년 1월 오스트리아 교회의 도움으로 성전을 완공했던 본당 초기의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로 올해 초 ‘해외교회 돕기 모금’을 실시, 6000만 원을 모아 6월 카자흐스탄 교회에 전달했다.

10월 15~16일에는 지역 주민과 불우이웃에게 무료쿠폰을 나눠준 후 이들을 초청하여 바자를 진행해 함께 어울렸다.

‘영적 성숙’을 위해 성지순례(6월 5일), 성경골든벨(9월 25일), 영성교육(10월 13일부터 7주간)도 진행, 내외적으로 더욱 성숙한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자는 결심을 다졌다.

박강희 주임 신부는 “내당본당은 소공동체 중심 사목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주인의식을 가진 신자들의 공동체가 50주년을 맞고 지금처럼 꾸준히 발전해 간다면 지역사회는 물론 한국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내당본당은 2005년 박성대 신부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소공동체 사목을 시작, 현재 15개의 소공동체가 유기적으로 활동하며 본당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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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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