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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미동·오전동본당, 생명 나눔 헌혈·장기기증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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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이하 헌혈캠페인)이 4월 30일 제2대리구 분당구미동본당(주임 노희철 베드로 신부)에서 펼쳐졌다.

분당구미동본당은 사순 시기 진행한 ‘십자가 끌어안기’ 운동의 일환으로 헌혈캠페인에 동참했다. 십자가 끌어안기 운동은 십자가를 어쩔 수 없이 짊어지기보다 능동적으로 끌어안자는 취지로 마련된 운동이다. 본당은 신자들이 ‘십자가 끌어안기’ 운동으로 생명을 나누는 실천인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헌혈캠페인에 참여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이 주관하는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혈액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교구 내 각 본당의 신청을 받아 연중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헌혈캠페인에는 48명이 참여 36명이 헌혈했다.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도 헌혈증서를 봉헌하고 장기기증도 했다. 캠페인 중에는 총 55장의 헌혈증서가 봉헌됐고, 66명이 장기기증을 신청했다.

본당 사목회 총무 박창희(베드로)씨는 “많은 신자들이 장기 기증을 원하고 있지만, 장소와 기회를 찾기 어렵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신자들이 편하고 즐겁게 자신의 육신과 정신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제2대리구 오전동본당(주임 현정수 요한 사도 신부)에서도 헌혈캠페인이 열렸다. 오전동본당에서는 12명이 헌혈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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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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