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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문무대본당(주임 김대영 신부)은 9일 오후 3시 충청북도 괴산군 대덕리 육군학생군사학교 현지에서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지난 2011년 육군 장교 양성 교육기관인 육군학생군사학교가 경기도 성남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건립된 새 성당은 지상 2층에 연면적 813.97㎡ 규모다. 소박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지어진 새 성당은 1층에 사제관을 비롯해 행정사무실, 식당 및 주방 등을 갖췄으며, 2층에 300석 규모의 성전과 고해실, 유아실, 제의실, 비품실 등을 갖췄다.
학사장교를 비롯해 법무사관, 여군사관 등 육군 장교의 93를 양성해내는 학군교는 연간 6만여 명의 교육생이 찾는 곳으로 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불린다. 문무대본당 공동체는 6명의 장교·부사관 가족과 미혼 간부 및 30여 명의 기간장병들로 이뤄져 있으며, 매주 교육생들에게 간식 제공 등 다양한 격려활동 등을 펼치며 청년 장교들이 임관 후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도록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