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종교구 남성대성당 전경. 사진제공=남성대본당

 군종교구 남성대본당(주임 김상현 신부)은 8월 25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육군종합행정학교 현지에서 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새 성전 축복식을 거행했다.
　
 새 성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던 육군종합행정학교가 지난해 현지로 이전하면서 신축됐다. 대성당과 교리실 등을 갖췄으며, 전체면적 1471.75㎡(445.2평)의 지상 2층 규모다. 2009년 4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육군 자체 부대 적응 프로그램인 비전캠프를 진행하는 `비전캠프 센터`가 성당 안에 있다.
　
 유수일 주교는 축복미사에서 "육군종합행정학교 새 성전을 통해 복음화의 큰 역사가 이뤄지기를 기도한다"며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남성대본당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했다.
　
 과거 주임신부가 없던 남성대본당이 이전을 계기로 김상현 신부를 주임으로 맞이함에 따라 육군종합행정학교 장병뿐 아니라 인근 부대 장병도 주일미사 참례가 가능해져 본당 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일미사는 오전 10시에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도 종교 교육 시간이 있다. 본당 수호성인은 성 아우구스티노다.
　
 육군종합행정학교는 육군의 특수병과 장병 및 군무원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