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상현동본당(주임 안형노 신부)은 27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307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갖는다.
대지면적 4972.5㎡, 연면적 7497.54㎡ 규모의 새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성당, 사무실, 사제관, 교리실, 도서관, 다목적 홀 등이 갖춰져 있으며, 성당이 1층에 마련돼 어르신 신자들도 쉽게 드나들 수 있게 했다. 또한 성당 문을 이중화 미닫이문으로 설치했으며, 장애인을 배려한 고해실 구조를 설계하고, 휠체어를 위한 좌석도 마련했다.
아울러 목재 구조 글루램(집석목 구조)은 아름답고 따뜻한 기도 분위기를 연출하고, 성당 둘레에 회랑은 클래식한 건축 양식을 연출하는 한편, 동판 지붕과의 조화와 단열 효과의 장점을 갖고 있으며, 우천 시에도 편리하다. 넓은 마당과 수태고지 동산, 아름다운 조경 또한 눈길을 끈다.
2003년 설립된 본당은 2010년 4월 17일 기공식을 가진 후 2년여 만에 새 성당 봉헌식을 갖는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