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남밀양본당(주임 김준한 신부) 성전 봉헌식이 7일 경남 밀양시 가곡동 592-1에서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로 열린다.
새 성전은 대지 2394㎡, 건축면적 1201㎡의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광승종합건설이 건축을, 소우재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남밀양본당은 2004년 밀양본당에서 예림본당이라는 이름으로 분가했다. 분가 당시 주일 미사 참례자는 200명 미만으로, 본당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재정이 열악했다. 본당은 새 성전 건축에 앞서 허물어져 가는 남산ㆍ무안ㆍ외산공소 재건축에 들어갔다. 관할 공소 재정비 후 2008년 새 성전 건축 준비에 들어가 2012년 3월 기공식을 가졌다.
본당 측은 "부지는 교구 도움으로 마련했고, 건축비는 본당 신자와 부산교구 신자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며 새 성전 봉헌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