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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봉헌] 부산교구 인보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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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구(교구장 황철수 주교) 인보본당은 5일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461-4번지 현지에서 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노출 콘크리트 방식으로 건축된 새 성전은 건축면적 533㎡에 성전과 사제관, 기존 존치건축물 50㎡로 구성됐다. 성전 내부는 빛과 어둠의 조화를 표현한 황혜선 작가의 14처와 십자고상 등으로 꾸며졌다. 시공은 (주)천영종합건설이, 설계와 감리는 (주)건축집단MA가 맡았다.

 인보성당이 자리한 두서 지역은 언양, 상북과 함께 울산과 부산 지역 천주교 신앙의 발원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1866년 병인박해 때 많은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이 지역에서 신앙 공동체를 이뤘다. 그 당시 최양업 신부의 활동으로 하선필공소가 세워졌으며, 인보공소는 하선필공소에서 1954년 분리됐다. 이후 2007년 인보공소는 본당으로 승격했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 공동체인 인보본당은 주일미사 참례자가 100여 명에 불과하다. 신자들이 십시일반으로 건축 헌금을 모으며 울산과 부산 지역 본당으로 성전건립 기금 모금에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빚 없이 새 성전 건립을 마쳤다.

 본당 주임 정창식 신부는 "유서 깊은 인보본당의 새 성전 봉헌이 있기까지 많은 신앙 선조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새 성전 봉헌을 위해 기도하고 정성을 모은 신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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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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