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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봉헌] 서울대교구 송천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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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송천동본당(주임 이찬일 신부)은 26일 오후 5시 서울 강북구 삼양로 156 현지에서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갖는다.

 기존 낡은 성전을 증ㆍ개축한 새 성전은 전체 면적 3242㎡로 벽돌 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승강기와 성전 진입을 위한 경사로 등을 새로 갖춰 고령자와 장애인 신앙생활의 편의를 더했다. 성전은 대성당과 소성당, 교리실, 사무실, 식당, 영안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터ㆍ간 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주)한건종합건설이 공사를 맡았다.

 성전 증ㆍ개축은 지난해 8월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으며 시작됐다. 건립 20년이 된 기존 성전에 비가 새는 등 노후화가 심화함에 따라 새 성전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비용이 많이 드는 신축보다 기존 성전을 보수해 사용하는 증ㆍ개축을 택했다.

 성전 증ㆍ개축은 성경필사와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운동과 함께 진행됐다. 성전 증ㆍ개축은 신앙의 못자리인 성전 보수는 물론 내적 신앙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신자들은 기도 중에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태며 건축 기금을 마련했다. 가난한 한 노부부는 거리에서 수집한 폐지를 팔아 모은 돈 100만 원을 "주님의 집을 짓는 데 써달라"고 봉헌해 신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찬일 신부는 "기도 속에서 성전 봉헌을 위해 정성을 모아 온 신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천동본당은 1982년 미아3동본당에서 분리, 미아5동본당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해왔다. 2009년 지역 행정명이 바뀜에 따라 본당도 송천동본당으로 개명했다. 본당은 송천동과 삼양동, 삼각산동 일대를 관할하며, 신자 수는 4557명이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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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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