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모래내본당(주임 정봉 신부)은 29일 오전 11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1308-4 현지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갖는다.
새 성당은 지상 5층에 연면적 1915㎡ 규모로 1층 사무실, 사제집무실, 성체조배실, 2~3층 460석 규모 대성전, 4층 교리실, 강당, 주방, 5층 사제관과 소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에는 정원과 휴식공간을 꾸몄다.
2008년 1월 14일 본당 설립 인가를 받은 모래내본당은 초대 주임 이재규 신부와 신자들이 성전 건립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2대 주임 정연섭 신부와 3대 주임 정봉 신부가 성전 건립 노력을 이어갔다. 3700여 신자들이 ‘성전 부지 마련을 위한 묵주기도 25만 단 봉헌’ 운동을 벌이던 중 5층 상가 건물을 인수, 2012년 10월 13일 기공식 미사를 봉헌한 후 7달만인 2013년 5월 12일 공사를 완료했다.
정봉 신부는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공사를 원만히 마치고 하느님께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