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모래내본당(주임 정봉 신부)은 29일 오전 11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308-4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갖는다.
연면적 1915㎡에 지상 5층 규모의 성전은 △1층 사무실과 사제집무실, 성체조배실 △2ㆍ3층 460석 규모 대성전 △4층 교리실과 강당 △5층 사제관과 소회의실 △옥상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2008년 만수1동ㆍ만수3동ㆍ구월1동ㆍ간석2동본당에서 분리돼 설립한 본당은 이 지역 빌라촌 1000가구가 하나 된 공동체다. 본당은 분가 후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히 `성전 부지 마련을 위한 묵주기도 25만단`을 봉헌하며 새 성전 건립을 기원했다. 이후 2012년 5층 상가 건물을 인수한 뒤 성전 신축에 들어가 7개월 만에 새 성전을 마련했다.
정봉 주임신부는 올해 본당 사목계획을 통해 "신앙의 해를 살아가며 새 성전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을 찬미하는 가운데 삶을 쇄신하고 우리 자신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