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식 거행
새 성전은 대지면적 2122㎡ 전체면적 360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하 1층 주차장 △1층 대강당ㆍ사무실ㆍ교사실 △2층 성전ㆍ교리실 △3층 성가대석ㆍ사제관 △4층 수녀원 등을 갖췄다. 성전은 두 팔을 벌려 감싸는 성모 마리아상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으며, 공사비는 42억여 원이 들었다. 설계는 근원건축사사무소가, 시공은 ㈜청원건설이 맡았다.
감삼본당은 2005년 1월 죽전동ㆍ본리동본당에서 분리, 신설됐다.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 본당은 평생교육원 주차장 부지에 패널로 임시 성전을 지어 지금껏 사용해왔다.
본당은 본당 신설 당시부터 건축 기금을 모았으며, 2년 전부터 성전 건립을 위한 묵주기도 운동을 펼쳐 지금까지 139만 단을 봉헌했다. 신자 수는 1800여 명이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