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구 지내성당.
부산교구 지내본당(주임 김태환 신부)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김해시 분성로 691번길 4-20 현지에서 총대리 손삼석 주교 주례로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지 11개월 만이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3397㎡ 건축면적 433.26㎡ 연면적 507.66㎡ 단층 규모로 성전과 사제 집무실 사무실 교리실 회합실 카페 등을 갖췄다. 소박한 분위기의 새 성당은 작은 집들이 모여 있는 주변 동네와 잘 어울린다.
지내본당은 신자 수 354명 주일 미사 참례자 수 80명의 아담한 공동체다. 김태환 신부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작은 성전이 완성됐다”며 “신자분들과 잘 살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말 활천본당에서 분리된 지내본당은 현재 김해시 안동 지내동 불암동 대동면 전체와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일부를 관할한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