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교구 충주 봉방동본당 가금공소(회장 안광희 필립보)는 1일 충북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215의1·216의 2 신축성전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와 유민성(봉방동본당 주임)신부 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경당 봉헌식을 가졌다. 사진
대지 378평에 건축연면적 55.2평 단층 2개동으로 이뤄진 가금공소 경당은 경량 철골조에 건축용 널빤지인 패널을 쓰고 외벽에 시멘트 처리를 한 건물로 3월21일 기공 3개월여만인 6월30일 완공됐다. 중앙 종탑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식당 겸 주방(18.4평)이 오른쪽에는 경당과 고백소 제의실 건물(33.2평)이 들어서 있다. 40여년간 써온 흙벽돌 목조경당을 헐고 새로 지은 새 경당 건축에는 본당 지원금과 공소 신자 정성을 합쳐 총 1억3977만6480원이 들었다.
장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경당을 재건한 목적은 하느님이신 야훼만 사랑하고 공경하기 위함이고 하느님 말씀을 듣고 그 분께 충성을 다하며 그 분의 말씀대로 철저히 살아가기 위함이며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참 지혜를 배우고 1년 52주를 잘 지키는 가운데 날 수를 헤아릴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고 말했다.
1961년 4월 주덕본당 공소로 출발한 가금공소는 92년 4월 교현동본당을 거쳐 96년 6월 봉방동본당 공소로 편입돼 현재 충주 목행동본당 가흥공소와 함께 충주시 가금면을 분할 탑평리와 창동리 구암리 등 7개리를 관할하고 있으며 공소신자수는 40여가구에 1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