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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봉헌] 서울대교구 양원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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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양원본당 제공



서울대교구 양원본당(주임 김성만 신부)은 10월 24일 중랑구 양원역로 89 현지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열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 공동체로 거듭나기로 다짐했다.

새 성전은 연면적 4756㎡ㆍ총 대지면적 1442㎡로, 지하 2층ㆍ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기계ㆍ전기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ㆍ성물방이 있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강당, 3층에는 450석 규모 대성전과 고해소ㆍ성체조배실이 자리한다. 교리실은 4층, 사제관은 5층이다. 새 성전은 혼인을 위한 신부 대기실과 폐백실도 갖췄다.

양원본당은 2000년 망우1동에 거주하는 망우동본당 신자들이 아파트 상가에 전세를 얻어 마련한 망우공소로 시작했다. 2003년 망우동본당에서 신내동본당으로 편입됐고, 2005년 성전 건축과 함께 신내동본당에서 분리돼 망우1동본당으로 승격됐다. 2016년에는 양원본당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한편, 성당 일대가 LH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돼 개발이 시작되자 본당은 2018년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끝으로 임시 성전으로 이전했다. 원래 성전은 2019년 1월 철거됐고, 새 성전이 2020년 3월 착공해 약 1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본당이 관할하는 양원택지개발지구는 올해 8월부터 2022년 말까지 380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2018년 11월부터 3년 동안 교구 100개 본당을 돌며 성전 건축비를 모금한 김성만 주임 신부는 “2만 8000명에 달하는 신자들이 십시일반 도움을 줬다”며 “코로나19로 미사가 중단돼 모금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다행히 성전을 완공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800명 남짓에 불과한 데다 대부분 고령층이라 형편이 넉넉지 않은 본당 신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주 봉사자 없이 홀로 차를 몰고 모금에 나섰다. 김 신부는 “성당은 완공됐지만, 아직 빚이 많이 남아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교세 확장과 빚 감축을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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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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