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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항동본당 신축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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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233번째 본당인 서울 항동본당(주임 박명근 클레멘스 신부)이 2월 3일 오전 11시 서울시 구로구 항동 241-5 현지에서 교구 총대리 겸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손희송(베네딕토) 주교 주례로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김명철(미카엘) 사목회장을 비롯한 항동본당 신자 200여 명, 모본당인 오류동본당 주임 이기헌(요한 사도) 신부, 이웃 고척동본당 주임 이승철(펠릭스) 신부, 교구 관리국장 김한석(토마스) 신부 등 사제단과 지역 정관계 인사,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항동본당은 2023년 2월 1일 신설된 서울대교구에서 가장 젊은 본당이며 교적상 신자 수가 1000여 명, 주일미사 참례자 수는 200여 명인 작은 공동체다. 현재는 모본당인 오류동본당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날 열린 항동성당 신축기공식에는 각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박명근 신부는 “항동본당은 서울대교구 막내이면서 가장 작은 본당이지만 본당 관할구역에는 성당 부지와 바로 마주보고 있는 항동초등학교, 항동중학교 등에 다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많아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동초등학교에는 1학년 13개반, 2학년 12개반, 3학년 10개반 등 모두 58개 학급에 1320여 명의 어린이들이 재학하고 있다.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어린이들이 많다. 항동중학교도 학급 수 21개, 재학생 460여 명으로 중학교치고는 꽤 큰 규모다. 천왕중학교는 항동본당 관할구역 밖에 위치하지만 32개 학급, 830여 재학생 중 상당수가 본당 관할구역에 거주하고 있다.

김명철 사목회장은 “지금은 새 성당 건축이 항동본당의 가장 시급한 과제여서 본당 역량을 성당 건축에 집중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항동본당은 서울대교구 어느 본당보다 많은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공식을 주례한 손희송 주교도 “항동본당이 지역사회 안에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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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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