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축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은 8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연구원에서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축복식을 가졌다.

정밀의학은 환자 개인의 유전ㆍ환경ㆍ생물학적 특성에 맞춰 개별적으로 최적화된 치료를 하는 것으로, 의생명산업연구원은 미래 의학의 중심이 될 정밀의학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센터 개소를 준비해왔다. 센터 소장에는 정연준(마르코,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센터는 앞으로 암과 복합질환 유전체 분석기술ㆍ질병유전자 분석 패널ㆍ개인 맞춤형 아바타 동물 모델 개발, 임상 적용을 위한 분석기술 지원, 신약 후보 발굴, 정밀의학 현장 전문가 교육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신수(다미아노) 의생명산업연구원장은 “센터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축적된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의학뿐 아니라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과의 융합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계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