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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필요한 곳에 빛을… 해외 선교 사제 파견

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 알래스카·탄자니아·대만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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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 알래스카·탄자니아·대만에 파견

▲ 염수정 추기경이 6일 해외 선교사 파견 미사 중에 임창재 신부에게 성스러운 직무의 표징인 영대를 수여하고 있다. 이힘 기자



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국장 박규흠 신부)은 6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해외 선교사 파견 미사’를 봉헌하고, 민경일ㆍ임창재ㆍ김재원ㆍ김윤상 신부를 선교지로 파견했다.

한국외방선교회 협력사제로 파견된 민경일 신부는 미국 알래스카에서, 메리놀외방전교회 협력사제로 파견된 임창재 신부는 대만에서 사목한다. 김재원 신부는 대만 교회로 직접 파견됐다. 탄자니아로 파견된 김윤상 신부는 선교지 일정상 미리 출국해 미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미사에는 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유경촌 보좌 주교 등을 비롯해 교구 및 선교회 소속 사제 40여 명과 함께 파견 사제 가족, 해외선교후원회(회장 조기연)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축성되어 파견된 사람’으로 정의하셨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교회의 기쁨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로부터 많은 것을 받아온 만큼, 이제는 복음이 필요한 곳에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에게 “주님의 명에 따라 복음 선포와 하느님 나라 건설에 투신하게 될 네 분 신부님들에게 하느님께서 은총과 영육의 건강을 주시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 뒤 이어진 파견 예식에서 사제들에게 해외 선교 임명장과 성스러운 직무의 표징인 영대를 수여하고 안수와 축복의 기도를 했다. 미사에 함께한 사제단도 차례로 선교지로 파견되는 사제들에게 안수하고 하느님 축복을 기원했다.

손희송 주교는 축사에서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많은 빚을 지고 있는데, 신부님들이 우리 대신 빚을 갚으러 가시는 분들”이라며 “우리는 더욱 열심히 기도 중에 이분들을 기억하고 후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으로 떠나는 임창재 신부는 “해외 선교사의 길을 허락하신 하느님 아버지와 도움을 주신 모든 주교님과 신부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선교지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토대로 그들처럼 잘살겠다.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는 사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현재까지 10개국에 모두 21명의 사제를 파견했다. 해외 선교 후원 문의 : 02-727-2407, 해외선교후원회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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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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