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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정체성 찾고 신앙 회복하는 ‘어머니학교’ 첫 수료

서울 평협 제1기 어머니학교, 수료생 20여 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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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가 마련한 제1기 어머니학교 강좌가 6월 22일 5주 과정을 마치고 수료 미사를 봉헌, 수료생 20여 명을 배출했다. 어머니학교는 성가정을 만들어 가는 중심인 어머니가 먼저 성화돼 ‘어머니답게’ 살도록 돕는 신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ㆍ중등학교 학생 자녀를 둔 참가 어머니들은 평협 교육위원회가 마련한 어머니학교를 통해 △성교육 △대화법 △어머니로서 정체성 △하느님 선물인 자녀 △성모 신심 등에 관해 배웠다. 강의 후 이어진 나눔은 생활 속 고민과 신앙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이 됐다.

강의 마지막 날인 22일 ‘성모님을 닮은 어머니’를 주제로 강의한 조성풍(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신부는 “어머니부터 복음화돼야 한다. 신앙적, 인간적으로 힘들 때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자”며 성모 신심을 강조했다. 수료 미사 때 어머니들은 자녀의 이름이 적힌 초를 봉헌하며 신앙 안에 더욱 어머니다운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어머니들은 ‘일상’과 ‘신앙’을 함께 돌아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은숙(데레사)씨는 “강의 후 자녀에게 다가가 대화하고, 관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강의가 실생활로 이어져 도움이 됐다”고 했다. 윤소영(가타리나)씨도 “엄마의 역할에도 배움과 기술이 필요함을 느꼈고, 청소년기 자녀들을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서울 평협 권길중(바오로) 회장은 “자꾸만 가정이 해체되고, 대화가 줄어가는 현실에서 어머니들이 어머니학교를 통해 각자의 정체성을 되찾고, 신앙적으로 회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1기 어머니들이 2기 어머니들을 위한 상담사와 봉사자로 활동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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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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