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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 염원 성모 순례지 ‘첫 삽’

인천교구 교구 성모당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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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구 성모 순례지 기공 미사에서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인천교구는 13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 새 교구청사 마당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성모 순례지(성모당) 조성을 위한 기공식에 이어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성모 순례지는 성모께 순교 신앙을 전구하고 남북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지상 1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높이 11.5m, 건축 면적 494.4㎡ 규모다. 교구청 운동장 남서쪽 코너에 ‘L’ 자형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연과 우주를 상징하는 돔(dome)의 형태로 중앙에 파티마 성모상을 세운다. 상설 고해소, 제의실, 방송실 등도 들어선다. 성모당 뒤편에는 로사리오에서 이름을 딴 ‘로사마당’을 만들 예정이다.

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파티마 성지에서 제작되는 성모상을 모실 예정”이라며 “죄인과 냉담자 회개, 남북 화해와 일치, 통일을 위해 묵주기도가 계속되는 성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 성모순례지 조성 사업은 2015년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전임 교구장이던 고(故) 최기산 주교가 시작했다. 최 주교는 당시 교구장 사목서한을 통해 “교구민 청원을 받아들여 하느님 뜻에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해 성모 순례지를 건립해 하느님께 봉헌하고자 한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순례자가 염원하는 기도 안에서 위로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종빈 기자 binse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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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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