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지역 복음화의 요람, 설정 60주년

대구 칠곡 지역 본당 신앙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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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칠곡지역 본당 설정 60주년 기념 신앙대회에서 신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칠곡 지역 본당 설정 60주년 기념 신앙대회가 15일 신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학정동 50사단 연병장에서 열렸다.

대구대교구 1대리구 3지역 9개본당(칠곡ㆍ구암ㆍ국우ㆍ군위ㆍ동명ㆍ동천ㆍ매천ㆍ사수ㆍ태전본당)이 주관한 이날 신앙대회는 묵주 기도를 시작으로 미사, 축제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를 주례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박해 시대 이선이 엘리사벳을 비롯한 한티성지 순교자들을 배출한 칠곡 지역을 복음화하는 데 헌신하고 기도하는 공동체로 본당을 가꾸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미사에 이은 축하식에서는 3지역 신자들이 모금한 사수본당 성전 건축 기금과 강철성당 후원금, 50사단 장병 위문금을 전달했다. 대구대교구가 관할하는 칠곡 지역은 1957년 칠곡본당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9개 본당 사목구가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글ㆍ사진= 대구 최태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