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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지망생 이전에 더 나은 인간, 참된 인간 되어달라”

염수정 추기경, 동성고 예비신학생 79명에게 장학증서 전달하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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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추기경이 동성고 예비신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서울 동성고등학교(교장 조영관 신부) 예비신학생들을 만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교구 성소국(국장 조재형 신부)은 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서해윤(대건안드레아, 고2)군을 비롯한 예비신학생 7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염 추기경은 “사제 지망생이기 이전에 더 나은 인간, 참된 인간이 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나보다 이웃 형제들, 공동체를 위한 마음을 가꿔야 한다”며 “하느님이 우리를 불러주신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생각해보면서 매일매일 충실히 시간을 살아가며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동성고는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2009년부터 옛 소신학교와 같은 교구 예비신학생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 학기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글·사진=유은재 기자 you@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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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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