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새 성전 봉헌] 원주교구 우산동본당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원주교구 우산동성당 전경 우산동본당 제공



원주교구 우산동본당(주임 박흥준 신부)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원주 진광길 34에서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로 성전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전체면적 743.56㎡로, 철골구조에 패널과 벽돌을 사용해 지었으며 기와를 덮은 단층 건물이다. 성당과 교육관을 하나로 연결해 신자들 동선을 최소화했다.

1995년 2월 학성동본당에서 분리 설립된 우산동본당은 공장으로 쓰였던 조립식 패널 건물을 고쳐 20년 넘게 성당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다 2016년 12월 화재가 발생해 성당 출입구 등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새 성전 건축을 계획했다. 새 성당은 2017년 7월 착공해 5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신자들은 더덕을 판매해 수익금을 새 성전 건축기금으로 봉헌했다. 신자들의 이러한 노력과 은인들의 건축 기금을 봉헌이 더해져 본당 설정 23년 만에 새 성전을 봉헌하게 됐다. 신자 수는 1061명이며, 본당 수호성인은 병인박해 순교자 남종삼(요한, 1817~1866)이다.

박흥준 신부는 “성당 입구에 불이 났지만, 사제관은 멀쩡한 것을 보고 예수님께 죄송한 마음뿐이었다”면서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해 추운 겨울에 더덕을 판매하느라 고생이 많았지만 웃으며 나서준 신자들의 모습은 옛 교우촌을 보는 것 같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5-1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6

마르 6장 31절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