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김천평화본당(주임 신영규 신부)은 4일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6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출신 사제와 수도자, 역대 사목자, 신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 신자들은 본당 60주년을 기념해 올 한 해 동안 바쳐온 묵주기도 109만 4000여 단을 봉헌했다. 또 본당 신자 105명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조환길 대주교는 “교우들의 기도와 희생으로 김천 지역의 중심 교회로 성장 발전했다”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주시도록 하느님의 은혜를 간구하고 성령의 도움을 청하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축하연과 신자들이 이어 쓰기 한 필사 성경 전시회가 열렸다.
대구=서시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