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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친 청년들, 말씀 묵상하며 큰 힘 얻다

서울 가톨릭청년성서모임 동성고서 ‘만남의 잔치’ 열어 찬양·토크 콘서트 등으로 성서 공부와 일상 변화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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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청년성서모임 대표 봉사자들이 2월 24일 열린 ‘가톨릭청년성서모임 만남의 잔치’에서 하느님 말씀을 바르게 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청년성서모임(담당 최광희 신부)은 2월 2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 대강당에서 609~613차 연수생 662명을 대상으로 ‘가톨릭청년성서모임 만남의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청년들은 생활성가 ‘시편 57편’, ‘내 손을 주께 높이 듭니다’를 부르고 율동하며 주님을 찬미했다. 또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성서를 공부하며 느꼈던 감정과 일상의 변화를 털어놨다.

박소영(스텔라, 25, 서울 방배동본당)씨는 “청년성서모임을 하면서 주님께서 항상 저를 바라보고 계셨음을 깨닫고 벅찬 기분이 들었다”며 “또 3박 4일 연수에 참여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평화의 인사를 나누며 서로 안아주고 격려해주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안동현(마티아, 28, 서울 반포본당)씨는 “취업 준비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을 또래 청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살면서 ‘공동체’를 느끼는 일이 드문데, 청년성서모임과 연수에서는 함께 기도하면서 공동체 정신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정순택 주교 주례로 미사도 봉헌됐다. 정 주교는 강론에서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겠지만, 하느님 말씀을 묵상했던 시간이 살면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성서모임 경험을 바탕으로 미사 때나 강론을 들을 때 하느님을 더 깊이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 후에는 그룹 봉사자들과 대표 봉사자들이 각각 말씀의 봉사자 배지와 촛불을 받고 청년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바르게 전할 것을 다짐했다.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은 대표적인 청년 신앙 프로그램으로 본당이나 대학에서 그룹 지어 성서를 공부하면 3박 4일간 열리는 교구 연수에 참가할 수 있다. 창세기부터 탈출기ㆍ마르코ㆍ요한복음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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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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