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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나바위성지’ 역사관·대건관 축복

김선태 주교 등 11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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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나바위성지에서 역사관과 대건관 축복식을 거행하고 있다.

 

 

 

 


전주교구 나바위성지(전북 익산시 망성면) 역사관과 대건관 축복식이 6월 29일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축복한 역사관과 대건관은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품을 받고 일행과 라파엘호를 타고 나바위에 도착한 지 170주년(2015년)을 맞아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익산시와 함께 ‘나바위성당(국가 지정 문화재 사적 318호) 종합정비계획(2016~2030)’을 세워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기존 사제관을 개축한 역사관에는 신자들에게 기증받은 선조들의 신앙 서적과 성물 등 10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대건관은 150평 규모의 사제관과 사무실, 회합실, 화장실 등을 갖춘 종합 건물로 3년 전부터 신자들의 건립 기금 봉헌과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지역 농산물 판매 등으로 마련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야외 성모동산 앞에서 봉헌된 축복 미사에는 김선태 주교와 교구 사제단, 지역인사, 신자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김대건 신부가 사제품을 받고 귀국하던 중 풍랑으로 표류하면서 조선에 첫발을 디딘 곳이 황산포 나바위였다”고 설명했다. “온갖 역경 속에서 김대건 신부의 첫 기착지가 된 나바위의 신앙유산을 길이 보전하고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주교는 이날 대건관 부지를 봉헌한 강병상(라우렌시오)씨와 성지에 성모상을 봉헌한 이배금(안나)씨 자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나바위본당 주임 김경수 신부는 “‘인간이 마음으로 앞길을 계획하여도 그의 발걸음을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잠언16, 9)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신현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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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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